사랑스런 욕 '밥통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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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호맘 2021-06-17
농사가 천하 일의 근본이고, 그 농사의 근본이 쌀농사이다 보니 한국인의 삶에서도 쌀을 떼어놓을 수가 없다.
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쌀의 소중함을 너무 지나치게 잘 알면 밥통이 된다는 것이다.
세계 어느 나라든 어리석은 사람을 빗댈 때 그 나라의 가장 흔한 음식, 혹은 가장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 쓴다.
그런데 우리나라는 '밥통'이라는 말을 쓴다. 머리 쓸 생각은 않고 그저 밥에 대한 한없는 애정만이 남아있으면
그게 밥통이고 바보다.
참고로 다른 나라의 예를 들면 그 나라의 가장 흔한 (혹은 맛있는)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다.
우리의 밥통과 같은 뜻의 단어가 이탈리아에서는 '마카로니'다.
독일에서는 '순대의 한스', 영국에서는 '푸딩의 재크' , 프랑스에서는 '포도주의 장' , 네덜란드에서는 '연어자반'
이라고 한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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